컴퓨터의 발달로 손목을 많이 사용하면서 손목 통증를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저 또한 그렇습니다. 이러한 관절 관련 질환은 초기에 잡는게 중요합니다. 오늘은 손목보호대 후기, 손목 통증 완화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손목보호대 사용 후기 및 통증 완화 방법
해당 글은 손목보호대 사용 후기 및 손목 통증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 외 함께 이용할만한 제품도 추천드리고 있으니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손목 통증 원인
손목에 통증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손목 사용 빈도 증가와 경추 근육 수축인데요. 원인에 따라 대응 방법이 달라야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경추 근육 수축
손목이 아픈데 왜 목이냐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실제로 저에게 생긴 일이기도 합니다. 오른쪽 손목 통증이 심해져서 병원에 방문했는데 잘못된 자세로 인해 경추 근육이 수축되었다고 하더군요.
위 원인이라면 목에서부터 손목까지 내려오는 근육 부위를 이완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목 사용 빈도 증가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손목 통증 원인의 90%가 사용 빈도 증가입니다. 손목을 많이 사용할수록 마모가 빨리 올 수밖에 없겠죠.
주로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직장인,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등에게 이러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원인은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눴지만 결국 이 두 원인을 모두 잡아야 손목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목보호대는 이러한 원인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는 제품을 사용해야겠죠?
손목보호대 후기 - 장점 단점
저는 닥터메드 의료용 손목보호대를 사용했고요. 후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손목을 확실히 덜 쓰게 됩니다. 제가 썼던 손목보호대는 손목부터 손바닥까지 철심이 박혀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고요. 여기에 손목 윗부분을 스트랩으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사무 작업을 할때나 평상시에 무의식적으로 손목 사용 빈도를 줄여줍니다.
단점
손목 사용 빈도 감소는 좋은데, 아쉬운 점은 고정이 확실하게 되다 보니 타이핑이나 마우스 클릭할 때는 거동이 어려워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익숙해지면 감수할만한 단점이긴 합니다.
손목 통증 완화 방법
결국은 손목을 덜 쓰는게 핵심입니다. 가장 좋은 건 안 쓰는 게 제일 좋은 치료 방법이겠죠? 손목보호대는 손목을 덜 쓸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여기에 스트레칭을 병행해야 합니다.
아픈 손목을 안쓰는 방법
주로 저와 같은 사무직 또는 프로그래머분들께 해당되는 내용인데요. 저의 경우 마우스 클릭할 때 손목 통증을 크게 느꼈습니다. 통증 때문에 마우스 클릭이 두려워질 정도였죠.
저는 이러한 문제를 감도 좋은 터치패드 사용으로 해결했습니다. 애플에서 나온 맥북 또는 터치패드는 감도가 상당히 좋아서 왼손으로 이용해도 오른손과 큰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이용이 가능하거든요.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아픈 손목을 안쓰는 것이기 때문에 타이핑을 제외한 마우스 이동 및 클릭은 안 아픈 손 쪽으로 터치패드를 이용했습니다. 효과는 확실했습니다.
터널증후군 초기 증상을 느낄 정도로 4~5초에 한 번씩 엄지 손가락 경련이 있었는데요. 이러한 증상이 터치패드 사용 후 1~2달 만에 사라졌습니다.
스트레칭
스트레칭도 꾸준하게 해줘야합니다. 손목이 아프다고 손목 쪽만 계속 주무르면 림프절을 자극해 오히려 더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우선 폼롤러를 이용해 누워서 목 부분 주위를 스트레칭 하시고요. 목부터 아픈 손목으로 연결되는 쇄골, 어깨 부분의 연골 부위 골고루 스트레칭을 진행해주세요.
저는 터치패드 사용과 스트레칭으로 큰 효과를 봤습니다. 좀 더 자세한 스트레칭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댓글을 통해 문의해주시면 상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요약
지금까지 손목보호대 후기 및 통증 완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핵심은 사용하지 않는 것 그리고 스트레칭입니다. 방치하면 저처럼 터널 증후군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으니 꼭 초기에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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